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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숲속에서-개구리, The Flog 우연히 던진 돌에 맞아 죽는 개구리 우리나라 말에 "우연히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이 드라마의 영어 제목이 바로 The Frog입니다. 우연히 찾아온 불청객들로 인해 일상이 완전히 무너져버린 사람들의 얘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숙소라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공간에서 살인이 일어나고, 평범했던 숙소의 주인들은 그 대가로 끔찍한 일들을 겪습니다.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의 가운데에 윤보민 파출소장이 있었고, 그녀는 경찰관 특유의 직관으로 사건을 쫓기 시작합니다. 술래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만큼 범인에 대한 촉이 좋으며, 조용하고 침착하게 사건을 지켜보면서 풀어나가는 모습이 기존의 형사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 이야기 속에는 사이코패스 성향의 범죄자들.. 2024. 9. 30.
파친코 시즌1-선자의 삶과 그 시대의 아픔 소설을 드라마로 만든 파친코 이야기  파친코는 원래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의 소설입니다. 그녀가 대학을 다니던 중에 일본에서 선교 활동을 했던 선교사들로부터 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된 이민진 작가는 그 후로 일본에서 살게 되면서 파친코라는 소설을 쓰게 됩니다. 파친코의 사전적 의미는 1980년대 일본에서 유행하던 도박기기로 사용법은 단순합니다. 하지만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그저 운에 맡겨야 하는 게임입니다.  드라마 속에서 선자의 아들인 노아는 재일교포인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고 대학을 갔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되고 그런 자신을 지우기 위해 파친코 사업에 뛰어듭니다.       드라마 속 주.. 2024. 9. 29.
경성크리처 시즌2, 끝나지 않은 인연의 소용돌이 영원한 헤어진 줄 알았던 채옥과의 만남경성크리처 전편에서 윤채옥은 자신이 연모하던 장대주를 살리려다 자신의 어머니이자 생체실험의 희생물이었던 세이신에게 죽음을 당했습니다. 끝까지 모성이 남아있던 세이신은 죽어가는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채옥에게 나진을 넣어주고, 이후 채옥은 나진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부작용으로서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 회복되는 과정에서 사람의 뇌를 먹어야 하는 상태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람들을 헤치게 됩니다. 큰 죄책감에 사랑하는 장대주를 멀리서만 지켜보다 죽지 않은 채로 현재까지 살아가게 됩니다.예전 기생충인 나진을 가지고 생체실험을 하던 옹성 병원은 지하 실험실을 그대로 유지한 채 현재는 전승 제약으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생체실험을 주도하던 마에다상이 현존하.. 2024. 9. 28.